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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대회에서 특별상 받은 기념, 그리고 겸사겸사 어떤 게이가 짤게에 함 올려달라 하길래 올려본다.

이미 본 사람들한텐 미안~♥

 

 

왜 라면 이름이 내 여자친구인지 궁금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지금부터 내 여자친구를 연성할꺼다^^

내 여자친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이야. 헤헤 보고 있음 알게 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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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꾸며줄 부 재료 어묵을 별 모양으로 이쁘게 잘라봤다.

손이 장애라서 이 정도밖에는..... 저번 요리대회에서 꼴등한 걸 만회하고 싶은 나의 노력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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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한번 삶아야 제맛이제. 끓는 물에 넣고 라면을 삶는다.

이건 내 여친의 머리카락이 되어 줄 꺼다. 난 금발보다 살짝 갈색이 취향이라 염색을 시켜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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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큭.... 끓는 물에 라면이 어느정도 삶아 진 것 같군.. 크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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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양념장인데, 간장에 꿀을 조금 섞고, 참기름 약간과 섞어준거다. 고춧가루도 좀 넣고 다진 마늘도 넣으면 맛있을텐데

난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재료만 넣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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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양념장을 삶은 라면에 끼얹는다. 곧 여친을 만날 생각을 하니 심장이 도키도키...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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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넣은 라면을 쉐킷쉐킷 볶아준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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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쁘게 잘른 어묵도 넣었다. 곧 있음 완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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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들이 붓어줘! 옥수수는 넣으나 안넣으나 별반 차이없지만, 씹는 맛과 탱글탱글함이 좋아서 넣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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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씹망이어서 기분이 좀 나쁘지만, 어쩌겠어. 요리게에 지금껏 내가 올린 요리들은 비주얼이 죄다 씹망인걸^^

냄비가 타서 그런거니까 이쁘게 봐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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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어느정도 볶아진 것 같으면 불을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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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허억....드디어 대망의 내 여친이다! 먹을 거 없어서 만들어 놓은 달걀 장조림으로 만든 내 여친!

왠만한 김치녀들보다 몸매가 죽여주지 않냐? 헤헤 피부도 구릿빛인게 내 스타일...씨발..씨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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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볶아진 라면으로 예쁜 머리를 만들어 준다. 사실 그 전까진 남자같았는데 가발 씌우면 좀 더 이뻐짐.. 아..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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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이 앞머리 있는 여자니까 앞머리도 만들어줌. 씨발 너무 이쁘다..ㅎㅎ...ㅎㅎ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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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워서 고추참치도 한캔 뜯어서 머리 삔으로 꽂아줬다. 입 안도 빨갛게 채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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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한겹한겹 벗겨갈려고 라면으로 밑에 치마도 만들어 줬어.. 

 내 여친은 누구한테도 못.준.다. 이 앨 탐내는 새끼는 내 손에 죽.는.다.구. (어이! 신스케군!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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