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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제삭제프로그램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른 프로그램보다 편리하고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다운로드 링크 
네이버에 Revo Uninstaller 라고 치시면

자료실이 나옵니다.



< 다운방법 >

1. 링크에 들어간뒤 [ Revo Uninstaller ] 를 클릭합니다.


2. [ Revo Uninstaller ] 를 설치합니다.


3. 설치한 파일을 실행후 [ OK ] 를 클릭합니다.


4. [ 동의 ] 칸 체크후 [ Next ] 클릭


5. [ Next ] 클릭


6. [ Install ] 클릭

7. 설치과정을 기다린뒤 [ Finish ] 클릭




< 사용법 >

1. 설치한 [ Revo Uninstaller ] 을 실행합니다.


2. [ Hunter Mode ] 를 클릭합니다.


3. [ Hunter Mode ] 를 클릭하면 이런 아이콘이 뜨는데 이 아이콘을 삭제하고싶은 프로그램 & 아이콘 으로 

드로그앤드롭을 합니다.


4. 드래그앤드롭 하면 이런 화면이 뜰탠데 

[ Uninstall ] 를 클릭합니다.


5. [ Next ] 를 클릭합니다.


6. [ Kill ~ Contunue ] 를 클릭합니다.




End. [ Hunter Mode ] 를 하지않아도 아래창으로도 삭제를 하실수있습니다.

희네 부모님은 비탈 위쪽을 단념하고 근처 식물원이나 둘러보자고 말했다. 피곤해 보였고 나들이에 관한 의욕도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느리게 이동했다. 나는 비탈을 다 내려온 곳에서 아까는 보지 못했던 안내판을 보았다. 맹금류 축사라고 적힌 안내판이 화살표 모양으로 비탈 위쪽을 가리키고 있었다. 뒤처진 채로 그 앞에 한동안 서 있다가 일행에게 돌아갔다.
위쪽에 맹금류 축사가 있더라고 나는 말했다. 똥물이에요.
저 물이 다, 짐승들 똥물이라고요.(82014년 4 16일, 밤이 다 되어서야 나는 삼백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뒤집어진 세월호를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뉴스에서 에어포켓이 어쩌고저쩌고 떠들어대던 그다음 며칠 동안은 누구를 원망조차 하지 못했다. 누군가를 원망하면 그게 영향을 미쳐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을 살리지 못할까봐 걱정됐던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건 가짜 나뭇가지에 매달린 오방낭 같은 어리석은 걱정이었다. 그때 나는 한없이 어리석었다. 그다음에는 오랫동안 부끄러웠다이 부끄러움에도 다음이 있을까? 다음이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 생각해보자. 여전히 부끄러울 뿐, 아직 우리에게 부끄러움 다음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우리의 시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권말에 실린 ‘수록 작품 발표 지면’의 발표 날짜를 들여다보며 그날 이전에 쓴 작품들이 그날 이후에 쓴 작품들보다 더 매끄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매끄러움에 대해 생각한다. 그건 어쩌면 11월 신주쿠에 내리는 첫눈 같은 게 아닐까. 그러니까 부끄러움의 반댓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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